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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건강을 위한 음식

마늘 과도하게 섭취하면 나타나는 부작용 총정리(+적정섭취량)

by 건강멘토 벨라 2024. 10. 4.

 

마늘은 한국 요리 필수 식재료로 특유의 향과 함께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은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늘의 적정 섭취량과 함께 과다 섭취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살펴볼게요.

 


 

마늘 적정 섭취량

마늘 적정 섭취량

종류 생 마늘 구운 마늘
적정섭취량 하루 1~2쪽 하루 1~3쪽

 

 

 

 

마늘 과다섭취 부작용

마늘 과다섭취 부작용

위장 장애 및 소화 불량

마늘은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산의 생성도 증가시킵니다. 이는 마늘의 주 성분인 알리신(allicin) 때문인데, 알리신은 강한 항균 작용과 소화 촉진 효과가 있지만,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마늘 섭취는 위벽에 자극을 주어 위염이나 위장관의 통증,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며,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늘은 위산의 pH를 낮추기 때문에 위장의 자연 방어 메커니즘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출혈 위험 증가
마늘은 항응고제(anticoagulant) 작용을 가진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알리신은 혈액을 묽게 만들어 피가 잘 흐르도록 돕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나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이 효과가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늘의 이러한 효과는 혈소판 응집을 저해하여 출혈 시간을 늘릴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와르파린(Warfarin)과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마늘 섭취를 조절해야 하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마늘 과다섭취 부작용

입 냄새와 체취
마늘의 강한 냄새는 주로 알리신 및 그 변환체들이 원인입니다. 마늘을 섭취하면 알리신이 소화 과정에서 대사되어 다양한 황화합물(sulfur compounds)이 생성되며, 이들이 체내에서 땀이나 호흡을 통해 배출될 때 독특한 냄새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황화합물은 땀샘에 의해 체내에서 배출되어 체취를 유발하게 되며, 입안에서도 지속적으로 강한 냄새가 남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는 사람에게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마늘을 다량 섭취한 후에는 이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입 냄새가 심할 경우 대중과의 접촉에 대한 불안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저혈압 및 어지럼증
마늘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 효과가 과도하게 나타나면 저혈압(hypotension)이 발생하여 어지럼증, 피로, 심한 경우 실신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이 발생하면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두통이나 혼란 상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이 원래 낮은 사람은 마늘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늘 과다섭취 부작용

알레르기 반응
마늘에 대한 알레르기는 드물지만 민감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늘에 포함된 여러 화합물이 면역 시스템에 이상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IgE 항체의 과민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피부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경우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와 같은 전신적인 과민 반응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마늘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간 및 신장 손상
마늘은 적당히 섭취할 경우 해독 작용을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알리신과 같은 성분은 간에서 대사되며, 지나치게 많은 양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 간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마늘이 간 세포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세포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마늘의 대사 부산물이 신장으로 배출되므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마늘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체내의 독소가 쌓이게 되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늘 과다섭취 부작용

혈당 저하
마늘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가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저혈당(hypoglycemia)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작용하여 혈당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떨림, 발한, 혼란, 심한 경우 실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늘의 혈당 저하 효과는 특히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당뇨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마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늘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 식품이지만,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정량을 섭취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한번에 많은 양을 먹기 보다는 매일 꾸준히 섭취하여 마늘의 건강적인 효과를 충분히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