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종류별 증상 치료법 예방법 헤르페스성 진균성 알레르기성 아프타성 황색포도상구균 편평태성 구내염

 구강 내부에 다양한 형태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구내염은 대부분 사람이 느껴봤을 만큼 흔한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1~2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구내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지 않은 경우 자신도 모르게 증상을 악화시키고 있을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주로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으며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게됩니다. 구내염이 발생한 경우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내염의 정의, 종류,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구내염(stomatitis) 정의

구내염(Stomatitis)이란 입술, 혀, 잇몸, 혀 천장 등을 포함하여 구강 내부에 발생하는 여러 염증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구내염은 바이러스또는 세균 감염, 알레르기, 면역체계의 이상반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성인들에게 더욱 자주 발병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란 원인균이 알려진 감염에 의하거나 또는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입안 점막(치아 주위 잇몸, 볼이나 입술 안쪽 점막, 입천장의 구개점막, 혀와 주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구내염의 종류와 증상

헤르페스성 구내염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에 감염되어 생기는 구내염의 경우 3mm 정도의 물집이 생기며 열감과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한번 감염된 후 몸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의 경우 전염력이 있으므로 전파되지 않도록 청결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

 

 

진균성 구내염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칸디다(Candida) 종류의 곰팡이로 인해 유발되어 칸디다성 구내염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경우 주로 혀와 입안의 점막에 영향을 미치며 하얀 먁을 형성합니다.헤르페스성 구내염과 마찬가지로 평소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해당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안에 생긴 점막이 벗겨지지 않는데도 억지로 떼어내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알레르기성 구내염

특정 음식이나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성분에 민감한 경우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이 발생한 경우 구내의 점막 부위가 헐거나 작은 궤양이 형성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술 안쪽이나 혀를 포함한 구강 안쪽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사나 말을 할 때에 더욱 심하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면역계 반응,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1~2주 이내 자연치유 되지만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 즉시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 구내염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구내염으로 입안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세균은 대부분의 사람의 입안에 자연히 존재하는 세균 중 하나이지만,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다른 구강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입안의 통증, 붉은 반점 또는 궤양, 구강 건조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평태선 구내염

편평태선은 피부 점막에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으로 구강 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볼 안쪽 점막과 혀에 그물 모양의 염증이 생기며 건조해집니다. 특히 편평태선 증상은 구강암 증상과도 유사성이 있어서 2~3주가 지나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구내염 치료법

구내염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하여 원인균을 없애고 염증과 통증의 완화를 돕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 이외에도, 염증 상태에 따라 구강 내에 직접 분사하거나 도포하는 제품이나 구강 내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글을 사용하여 구내염 치료를 도울 수 있습니다.

 

 

 

 

 

 

 

 

구내염 관리법과 예방법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 구내의 점막을 보호 및 유지하며 건조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과당 등의 첨가물, 탄산,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선택하고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휴식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높은 면역력을 유지하고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시간과 수면시간을 확보해야합니다. 이미 구내염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도 떨어진 신체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합니다.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염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는 구내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휴식, 규칙적인 운동, 명상 등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도입하여 신체적·정신적 안녕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 자제

맵고 짠 음식은 구내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염증을 촉진할 뿐 아니라 소화기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부드러우면서 가벼운 음식을 섭취하여 구강 내 염증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주 및 금연

특히 구내염이 이미 발생한 경우 회복을 돕기 위해 입안 염증을 자극할 수 있는 술과 담배를 자제해야합니다. 알코올과 담배에 포함된 여러 독성물질은 구강을 건조하게 하고 염증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키고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사

일상생활에서 여러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공급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켜 면역체계를 지원하여 구내염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구내염은 감염 원인에 따라 헤르페스성 구내염부터 아프타성 구내염, 황색포도상구균 구내염까지 다양한 염증 형태를 보이게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음식 섭취 등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여 구내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의료 전문가의 판단하에 염증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