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발작 시 응급 대처법 뇌전증 발작 응급수칙 주의할점

 뇌전증은 뇌 신경 세포의 전기적 신호의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발작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작이 진행되는 동안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며 비정상적인 동작과 감각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한경우 의식이 소실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연간 2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수는 4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에 대한 인식이 낮음으로 인해 발작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나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거나 방치하여 환자를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몰고갈 수 있습니다.

 

  뇌전증 환자들의 예고되지 않은 발작 증상을 겪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평소 뇌전증의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신체 질병은 누구에게라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두고 전파한다면 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배려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 증상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뇌전증 발작 응급수칙 (한국뇌전증협회)  

 

한국 뇌전증 협회에서는 위의 3가지 단계로 응급수칙을 제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대처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시하였습니다.

 

응급수칙 3단계

1) 함께(STAY)

-발작 시간 체크

-발작하는 모습을 차후 치료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동영상으로 남긴 뒤 당사자나 의료진에게 전달

 

2) 안전하게(SAFE)

-위험하거나 날카로운 물건 치우기

-호흡을 돕기 위해 입안에 잔여물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

 

3) 옆으로(SIDE)

-기도가 막히지 않게 부드러운 것으로 머리 받쳐주기

-목 주변 옷 느슨하기 하기

-최대한 편한 자세로 고쳐주기

 

 

 

 

 

추가적인 처치

외부자극 최소화하기

피해자의 주위의 조명을 어둡게 하고 소리를 줄이는 등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는것이 좋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발작 증상 보지 않도록 하기

수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발작증상을 겪은 이후 자신의 무방비한 모습을 타인에게 보였다는 생각때문에 괴로워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겨두고 다른 사람들이 구경하듯이 보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19 신고해야하는 경우

-발작이 5분 이상 반복되거나 지속될 때

-발작이 끝난 후에도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 때

-임신 중이거나, 아프거나, 다쳤을 때

-처음으로 발작 증상이 나타난 경우

-호흡곤란이 지속될 때

-수중에서 발작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발작 중 호흡이 멈춘 경우

뇌전증 환자의 경우 발작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보통 몇초에서 5분 미만 동안 지속되고 멈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혹 발작 도중이나 발작이 끝난 후에 호흡이 없는 경우에는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호흡 여부를 확인하고 호흡이 멈춘 경우 즉시 주변의 다른 사람을 지정하여 119에 신고하게 한 뒤 의료진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합니다.

 

 

 

 

 

하지말아야 할 처치

-꽉 잡는 일

-몸에 흔들거나 자극을 주는 일

-의료진의 처방 없이 입 안에 물이나 약을 넣는 일

 

 

 

 

 

 뇌전증 발작이 발생했을 때 응급 상황에서의 목격자의 적절하고 섬세한 대응은 매우 중요합니다. 목격자의 신속한 조치로 환자를 위험에서 보호하고 필요한 경우 응급의료팀의 도움을 받게하여 환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응급 처치의 가장 주요한 세가지는 환자를 안전한 위치로 옮기고, 머리를 측면으로 돌리며 발작이 끝날때까지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발작이 끝난 후에도 전문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조치와 치료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응급 대처와 지속적인 관리는 뇌전증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