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수두 수족구 구분 증상 잠복기 전염기 감염경로 주요증상 치료법 예방법 예방접종

 날씨가 풀리면서 따뜻한 날씨를 만끽할 틈도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바이러스가 환자와 가족들의 봄나들이를 방해하러 찾아오곤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홍역, 수두, 그리고 수족구병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이들 질병은 전염성이 높아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염병들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각각의 특징과 치료법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홍역/수두/수족구 특징 요약정리

	홍역(Measles)	수두(Chickenpox)	수족구(Hand, Foot, and Mouth Disease)
원인균	홍역 바이러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A16, 엔테로 바이러스71
감염경로	공기 감염, 비말	공기 감염, 환부 접촉	비말, 환부 접촉, 대변 등에 오염된 물건
잠복기	7~14일	10~26일	3~6일
주요 증상	발열, 기침, 콧물, 눈물, 발진(목, 몸통, 팔 다리)	발열, 발진(얼굴, 가슴, 등, 다리), 미열, 무기력, 식욕부진, 가려움증	발열, 구내염, 수포(입 속, 손, 발, 엉덩이 등), 무기력, 식욕부진,
전염기	발진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기준으로 전, 후 4일	발진 나타난 기준으로 2일 전부터 수포에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일반적으로 3일에서 7일, 진료를 통해 전염성여부판단)	증상 나타난 시점으로 일주일

 

 

 

 

 

 

홍역, 수두, 수족구 치료법

홍역

홍역 자체에 대한 치료법은 없으며 주로 증상 완화를 위해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면연력을 강화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경우에 따라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포함한 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수두

수두의 증상을 완화를 위해 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안티히스타민제나 보쿠쿠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을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관리하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경우에 따라 항바이러스 약물이나 기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두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처방하는 경우 뇌압상승이나 간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라이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합니다. 수두의 경우 특히 수포에 대한 2차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수포가 터지거나 딱지를 일부러 벗겨내지 않도록 부드럽게 관리해야합니다. 

 

 

수족구병

주로 증상 완화를 위해 진통제나 해열제를 사용하고, 특히 구내염이나 입안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입 안에 생긴 수포로 영양가 있는 부드러운 음식믈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필요한 경우 수액을 맞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을 관리하기 위해 안티히스타민제나 보쿠쿠산을 사용하며, 심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약물이나 스테로이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는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자칫 뇌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관찰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바로 내원해야합니다.

 

 

 

 

 

 

홍역, 수두, 수족구 예방법

홍역

홍역의 경우 예방백신(MMR백신) 2차까지 접종하는 경우 97%까지 예방효과가 나타납니다.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한 이후 만 4~6세에 2차 접종을 받게됩니다. 어릴적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정확하지 않거나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한 경우 내원하여 상담 후 예방접종을 맞아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두

수두의 경우에도 예방백신을 통해 발병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수두백신의 경우 12~15개월에 1회 접종을 권장하며 13세 이상으로 과거 수두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는 경우 4주 정도의 간경을 두고 2차까지 맞는것이 일반적입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접종 스케줄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에 결정해야합니다.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따로 예방백신이 없으며 개인 위생관리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식사 전후, 외출 후에는 규칙적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전파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개인 위생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수족구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어야하는 경우 화장실을 따로 사용하도록 하며 함께 사용해야하는 물건은 소독제로 소독 후 사용해야합니다.

 

 

 

 

 

 

 

이러한 전염병들은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합병증이나 2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각 질병에 대한 예방 백신을 미리 접종하고 적절한 예방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질병의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홍역, 수두, 수족구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백신 접종은 이러한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며, 개인 위생 관리와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