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가려운 항문 가려움증 항문 소양증 증상 원인 치료법 예방법 관리법 항문이 가려울때 대처법

항문 가려움증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어봤을만한 증상입니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게 일반적이지만 몇몇 사람들의 경우 일상생활을 저해하고 자다가 깰 정도로 항문소양증으로 인해 고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부끄럽게 여기고 방치하거나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도입한다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증상이 나타날때마다 항문을 과도하게 세척한다던지 수건으로 문댄다던지 하는 잘못된 방법들로 인해 항문을 더 자극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항문소양증에 대한 정보와 항문이 가려울 때 대처법,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항문소양증(Pruritus Ani)이란?

항문소양증은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을 나타내는 의학적 용어입니다. 항문 및 주변 피부 또는 점막에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은 특히 많은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여러 자극에 대한 민간도가 높아 그 증상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질환이 아닌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몇주가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내원하여 자세히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항문소양증의 종류

속발성 소양증 

다른기저 질환이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양증으로 피부 감염, 곤지름 치핵, 치열, 치루 등의 항문 질환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생식기 및 비뇨생식계의 감염 및 항문 주변 피부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발성 소양증

특발성 소양증은 명확한 기저 원인이나 다른 질병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를 나타내며 종종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청결 및 위생 문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식습관 및 신경성 요인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항문소양증 유발 원인

항문 청결 문제

항문의 청결 관리에 신경쓰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항문에 세균 등이 남아있어 이를 자극하고 피부에 영향을 미쳐 항문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조, 염증,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됩니다.

 

 

지나친 세정

세척력이 강한 비누나 세정제로 항문을 자주 씻거나 과한 압으로 비데를 사용하는 경우 항문 주변의 피부가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세척으로 인해 변이 매끄럽게 나오게 도와주며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막을 손상하여 각종 항문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며 그 증상중 하나로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항문 주변 피부가 세정제, 비누, 섬유 유연제 등 알레르기가 있는 성분에 반응하여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용한 제품의 어떤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잘 살펴본 뒤 피부에 편안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합니다.

 

 

변비 또는 설사

변비나 설사로 인해 항문에 과한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뇨생식계의 감염

생식기나 비뇨생식계에서 발생한 감염이 항문 주변에 확산될 경우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 주변 질환

치질, 치핵, 치루 등 항문 주변 질환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소양증 증상

가려움

항문 주변에서 가려움증이 발생하며 개인에 따라 그 강도와 발생 빈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초반에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됨에따라 따가움과 화끈거리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가려움증을 느낄때마다 항문을 만지거나 긁게 되면 상처가 나기도 하고 2차적 세균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최대한 만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염증 및 발진

가려움증과 함께 항문 주변의 피부에 화농이나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상태의 변화는 개인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며 발진이 생긴 경우 심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입니다.

 

분비물

가려움증으로 인해 항문 주변의 피부가 염증을 일으키면 끈적한 분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항문 피부가 건조하거나 과도하게 자극을 받은 상태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변색

가려움증이 지속됨에 따라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긁게 되면 항문 주변의 피부가 변색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항문 피부에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발생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만지거나 긁는 다면 추가적인 세균감염 뿐 아니라 피부 손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

일부 환자는 가려움증과 함께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려움증에 의한 피부 손상이나 염증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심리적 영향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불쾌감을 느끼며,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고 가려움증이 지속됨에따라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문이 가려울때 대처법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손으로 긁거나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하게되면 항문 및 주변 피부는 더 자극을 받아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가려움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소양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권고됩니다.

 

미온수로 씻기

이미 샤워를 미친 경우 항문 부위만 적절한 온도의 물로 씻어내는 것이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세척력이 약한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세정제 사용 없이 물만 사용하여 항문의 기름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냉찜질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항문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 또한 일시적이나마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항문소양증 치료법

원인 질환 치료

속발성 소양증의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을 알아낸 후 이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지체없이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질병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피부질환 치료

항문 및 주변 피부 상태에 따라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 및 진정제를 처방받거나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 연고 등 항문 및 주변피부에 직접적으로 도포하는 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문소양증 예방법/관리법

청결 관리

하루1~2번과 배변 직후에 항문 주변 청결 관리를 하여 세균 감염 및 염증을 예방할 수 있어야합니다. 과도한 세정 또한 항문의 기름막을 없애고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기에 적당한 횟수로 세척해야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세정하고 수건으로 부드럽게 두드리듯이 닦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피부 보호

부드러운 보습제나 크림을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가려움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콜이나 향료가 첨가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장품이나 세정제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확인하여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려움증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섭취 자제

커피, 콜라, 홍차 등 항문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인 카페인을 포함하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합니다. 이외에도 과도하게 맵고 짠 음식 섭취를 제안하여 배변활동을 돕고 항문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금주

과도한 음주는 탈수 증상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항문 주변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금연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킴에 따라 혈액순환이 떨어지게됩니다.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이 저해되는 경우 항문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을 겪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이 증상을 부끄럽게 느끼고 제때 내원하지 않아 가벼운 치료로 개선될 수 있는 증상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문 관련 질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이고, 방치하는 경우 여러 2차적인 감염으로 악화되면 수술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바로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만성화 되기 전에 빠른 처치가 관건이며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경우 빠른 시일내에 약물 및 연고치료 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도 포스팅에서 살펴본 내용대로 항문 건강에 신경쓴다면 건강한 항문을 지켜 원활한 배변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