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가 우리집에도? 빈대 물렸을 때 증상 대처법 퇴치법 예방법

 

 

 

 

빈대(Bedbug)란?

 

 

 빈대는 날개가 없으며 대부분 황갈색의 벌레입니다. 빈대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4~7mm 이며 평평하고 타원형의 몸을 가지고 있으나 사람의 피를 빨아먹은 경우 몸통 색은 붉은 빛을 띕니다. 빈대에 물리는 경우 자국이 남고 간지러운 증상과 함께 붉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빈대에 물려도 아무런 통증이나 느낌이 없기도 하다. 빈대는 무리지어 생활할 뿐 아니라 번식력이 뛰어나 한 마리의 암컷 빈대는 평생 동안 수백 개의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몇 달 동안 피를 먹이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빈대가 생기는 이유

 

이동 및 여행

빈대는 사람들이 이동하거나 여행하는 동안 가방, 의류, 장비 등을 통해 옮겨 다니며 이러한 방식으로 집에 퍼질 수 있습니다. 

중고 가구 및 물품

빈대는 중고 가구나 물건을 통해 집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중고 가구나 물건을 구입할 때는 검사하고, 가능한 경우 열 처리나 방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동물

가끔은 애완동물을 통해 빈대가 집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빈대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의 피도 먹일 수 있으며, 애완동물의 털에 붙은 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숙박 시설

호텔, 모텔, 숙박 시설, 숙소 등에서 적절한 방역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빈대가 퍼져있던 곳에서 머물게 되면 그곳으로부터 빈대가 붙어 옮겨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후 꼼꼼히 목욕하고 가지고 다녀온 물품들을 꼼꼼하게 세척 혹은 소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웃으로부터 전파

빈대는 인접한 건물이나 장소에서 옮겨질 수 있으며 근처 이웃집에 빈대가 퍼져있는 경우 옮겨질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주로 사람이 활동하지 않는 야간에 사람의 피를 빨아 먹으며 여러 증상과 함께 2차적 피부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는 해충입니다. 보통 일렬로 물린 자국 남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

빈대에 물리면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빈대 물린 곳에서의 가려움입니다. 이 가려움은 종종 물린 부위 주변에 발생하는데, 물린 부위가 붓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진

물린 부위에서는 가려움과 함께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발진은 작고 붉은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종종 여러 개의 물집 모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린 부위가 붓거나 부어올릴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

빈대가 물린 부위에서는 종종 작은 상처나 가려운 발진 부위 주위에 작은 핀페어크 모양의 빨간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접촉성 피부염증보다 크게 부푸는듯한 증상과 함께 상처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대처법

 

 빈대에 물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우선 물과 비누로 꼼꼼하게 씻어내어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긁지 않도록 함으로써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즉시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에 맞는 치료 혹은 의약품 처방을 받아서 시행해야합니다. 사람마다 빈대에 물린 후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최대 10일까지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할 수 있습니다. 진료 후 일반적으로 가려움증을 감소시켜주는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될 수 있으며 피부 염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가 처방되기도 합니다. 가려운 증상을 참지 못하고 긁어서 상처가 세균에 감염이 되는 경우 항생제가 사용되기도 하며 이 경우 감염이 깊어져 상처가 남을 수 있습니다.

 

 

 

 

 

내 집에 빈대가 발견되었을 때 퇴치법

 

 

물리적 방제

1)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하여 방제합니다. 카페트는 스팀 청소 후 살충제 처리를 하는것이 좋으며, 특히 벽에 맞닿아 있던 카페트는 반드시 방제해야합니다.

 

2)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지, 책 등 오염된 모든 장소 주변의 알, 자충, 성충을 포집하여 제거합니다. 이렇게 청소가 끝난 후에 흡입된 내용물을 진공 봉투에 버려야합니다.

 

3) 오염 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은 50~60℃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여 방제합니다.

 

 

화학적 방제

1) 빈대는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이나 노린내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곳을 찾아 살충제 처리합니다. 사람의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을 수 있는 곳은 사용을 자제합니다.

 

2) 서식처 틈새에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분무기 등을 활용하여 분사합니다. 이 때 제품 라벨에 표기된 용법과 용량을 확인한 뒤 사용해야합니다.

 

3) 벽 틈(시멘트, 나무)에는 액상수화제나 마이크로캡슐제를 사용하고, 페인트 바른 시멘트벽이거나 합판인 경우, 잔류분무용 유제 사용이 권장됩니다.

 

 

 

 

 

 

 

빈대 예방법

 

외출 후 소독

외출이나 여행 후 집에 돌아온 경우 착용했던 모든 것을 세탁기에 넣고 강한 열로 30분동안 쐬어줍니다. 이외에도 건조기를 활용하거나 소독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행용품도 마찬가지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합니다.

 

 

침대 헤드부분 치워두기

빈대는 침구를 갈거나 자주 청소되는 부분 보다 침대 머리 부분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머리 부분을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가 서식할만한 곳 꼼꼼하게 청소

평소 빈대가 자주 서식할만한 침대, 침구류, 소파, 책장, 침구류 등의 틈새를 잘 살펴서 청소한다면 빈대가 좋아하는 환경을 형성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주 침구를 건조기에 강한 열로 돌리거나 수증기로 소독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살충제 활용

빈대 물림 예방을 위하여 침구에 퍼메트린 성분이 포함된 가정용 살충제를 뿌린 뒤 환기를 요합니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Freepik